본 연구는 대졸 청년층을 대상으로 교육성과 및 노동시장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
인들을 편입학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대상은 한국고용정보원
에서 제공하는 대졸자직업이동경로(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GOMS) 중
에서 2010년 졸업자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의 17,387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러
한 자료는 경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PSM)을 적용하여 편입학에 대한 선
택편의를 통제하여 집단 간의 동등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편입을 경험한 대학 졸업자들을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취업 확률과 임
금 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드러내지 않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편입학을 경험한 대
학졸업자들이 그렇지 않은 대학 졸업자들에 비해 노동시장에서의 성과가 높지 않은 것
을 의미한다. 경향점수매칭을 통하여 편입생과 유사한 배경을 지닌 대학생들로 분석대
상을 동등화한 후 분석한 결과, 상위 대학으로 편입학을 함에 따른 교육성과 혹은 노
동성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편입을 통해 서열이 높
은 대학으로 이동함에도 불구하고 편입생은 비편입생에 비하여 이동한 대학에서 인적
자본을 축적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편입한 대학의 서열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는 점을 시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