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기존의 주요 평가대상 영역들 이외에 조직문화 영역
또한 주요영역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질적접근을 통해 교원양
성기관의 교육의 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그동안 양적연구가 주류를 이루었던 연구대상 범위와 내용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소홀히
했던 부분, 즉 교원양성 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그들의 학교조직문화 인식과 그에 대
한 질적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같은 필요성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대상학교를 1
곳을 선정하여 학생집단을 재학생과 편입생집단을 선정하여 이들 학생집단이 실제로 자
신의 학교조직문화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 및 절차에 있어서는 질적연구의 방법들 중에 하나인 문화기술적인 연구방법
의 특징을 살리고자 하였으며, 참여자 선정은 질적연구의 전형적 사례선택(typical case
selection) 입장을 취하였다. 분석의 준거 틀로는 조직의 실제 운영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서 사회-심리적인 요인에 대한 규범적 측면과 전제적인 측면에 대한 기준으로 두 학생집
단이 인식하고 있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있는 그대로 풀어가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규범적인 측면에서 학교조직문화에 대
한 재학생과 편입생들의 인식은 서로 차이가 없었다. 둘째, 전제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재학생과
편입생들의 인식은 서로 차이가 있었다. 셋째, 결과적으로 규범적인 측면과 전제적인 측면 사이
의 간극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같은 간극의 존재는 조직의 효과성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조직문화에 있어서 하위집단들간, 구성원 개개인간의 인식
차는 당연히 존재하지만 조직문화의 영향력 측면에서 이를 통합 혹은 공유시키려는 노력
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그 동안 양적 연구에서 간과
되었던 부분들을 보다 자세하게, 특히 그 차이가 어디에서 그리고 어느 수준에서 상이한
지를 드러내 주고 있는바, 이를 통해 교원양성대학이 본래의 목적을 보다 수월하게 달성
하여 교육의 질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