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삶의 만족도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상담에 도움을 주는 것 이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남녀 중학생 859명(남: 492명, 여: 367명)으로 구조화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
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자살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
적이 하위권일수록, 아버지와 대화를 전혀 하지 않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가 매우 엄할수록, 건강상태가
안 좋은 학생일수록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자살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의 양육
태도가 허용적인 학생이 죽음에 대한 태도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죽음에 대한 불안이 더
높은 것을 의미한다. 셋째, 학년이 낮고 성적이 상위권이며 경제형편이 넉넉하고 아버지와 대화를 자주 하
고 또한 어머니와 대화를 자주 하며 그리고 부모의 양육태도가 허용적이고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
에 중학생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죽음에 대한 불안의 수준이 높은 경우에 자살생
각이 적어지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나타났다. 또한,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경우에도 자살생각이 적어
진다고 나타났다. 다섯째, 삶의 만족도와 죽음에 대한 태도가 각각 자살생각에 부적 영향력을 미치고, 삶의
만족도가 죽음에 대한 태도보다 자살생각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의 하위영역 중에서 자살생각을 가장 잘 예측하는 변인은 자기만족 영역이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언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