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ADHD)으로 진단된 아동의 중재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의 하나로 지목된다. 따라서 ADHD 아동을 바라보는 교사 인식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전환을 촉구하기 위하여 ADHD의 역사, 진단, 원인추정, 개입 등에 일관되게 작용하는 특정한 관점이 있다고 보고 이를 분석한 후, 대안적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ADHD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적지 않은 연구와 지속된 논의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은 미해결 상태이며 이에 대한 개입도 상당 부분 약물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를 ADHD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문제로 인식하고, 기존 패러다임의 문제점을 살펴본 후, ADHD를 바라보는 긍정심리학적 관점의 패러다임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인간의 행동이 근본적으로 생물학의 문제로 환원될 수 있고, 생물학적 차원에서 결정된다고 보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와, 신체적 특징 외에 행동의 특징까지도 정상-비정상의 틀 속에서 접근하는 이분법적 사고로 진단하였다. 이러한 두 관점의 부정적 측면을 대체할 새로운 관점으로 긍정심리학적 관점이 제시되었다. 이는 생물학적 환원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관점으로 인간 행동의 경향성은 관찰 가능한 외적인 환경 및 타인과의 상호작용에 의한다고 본다. 정상-비정상의 이분법적 접근이 아닌, 인간행동의 다양성 인정과 존중을 강조한다. 개인은 질병과 약점, 증상 등으로 손상된 희생자가 아닌, 강점과 잠재된 가능성의 발현으로 증상을 극복할 수 있는 능동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긍정심리학적 관점에서 ADHD 아동의 치료는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이 아닌, 긍정적인 측면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아동의 욕구와 특성에 맞춘 교육과 훈련 및 생활의 제공, 개인의 자원과 강점을 찾아 계발해주는 방안 등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과제로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