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술치료학 전공 석사학위과정생이 ‘미술작업 중심 교과목’ 내에서 체험하게 되는 미술작업의 본
질적 의미를 밝히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방법론을 취하였다. 본 연
구의 참여자는 모두 15명이었고, 자료 수집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
하여 12개의 본질적 대주제와 30개의 하위주제를 도출하였으며, 연구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작업 경험
은 미술치료학 전공생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밑바탕이 되며, 전공생에게 자신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전
과는 다른 삶의 자세를 갖게 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둘째, 미술작업 경험은 미술치료학 전공생에게 개인적 성
장과 실습생으로서의 자기 각성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전공생은 개인
적·전문가적 성장을 위해 자기분석이나 개인 미술작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하게 된다. 셋째,
미술작업 경험은 미술작업 과정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역동에 대한 이해를 경험적으로 갖게 한다. 이를 토대로
미술치료학 전공생은 현장에서 실습생이 가질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전문성을 함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