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교육개발원의 한국교육종단연구(KELS) 8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부모관
여와 부모지원이 대학생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였다. 성인기 발달단계에 있는
대학생 자녀에 대한 부모관여와 부모지원 중 어떤 요인이 대학적응에 더 결정적인 요인인지
확인하는 것에 초점을 두며, 더 나아가 대학이 고등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기관이라는
측면에서 교수활동과 학습활동이 매개요인으로 포함되었다. 분석대상은 KELS 8차년도 응답
자 중 대학재학 중인 학생 2,173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였으며, 분석요인은 부모관여(일상생활,
학업활동), 부모지원(학업진로, 심리사회), 교수활동(인지적, 비인지적), 학습활동(학습태도, 주
도적학습) 그리고 대학적응(학업적응, 비학업적응)이다. 분석방법은 선정한 요인 간의 인과관
계 확인을 위해 LISREL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부모관여는 대학생의 교수 및 학습활동 인식 그리고 대학적응에 유의한 영향
을 나타내지 못하며, 부모지원은 전체 경로에 직접 또는 매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성인기 발달단계에 있는 대학생의 학교적응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탐색할 수
있는 정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