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인 표현수단인 미술은 언어적인 표현수단과는 달리 심한 저항감이 없이 자신의 감정이나 사고가 자신도 모르게 구체화되고 유형의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림을 통해 자신의 경험, 기분, 내적 욕구할 나타내는데 어려움을 적게 느끼고 무의식적인 갈등, 정신역동을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조형을 통해 개인의 갈등을 조정하고 자기표현과 승화작용을 통해 자기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개인의 독자적인 세계를 이해하고 문제해결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권기덕, 김동연, 최외선, 1993).
특히 어떤 목적을 지니고 피험자에게 연필이나 크레용 등을 주고, 종이 위에 무엇인가를 표현시키는 심리검사를 그림검사라 하며, 그림검사를 성격진단과 심리치료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이었다 Goodenough(1926)는 아동기에서 청소년기까지 규준이 되는 인물화의 발달과정을 연구했으며, Harris(1963)가 이를 더욱 발전시켰다 Buck(1948,1964,1970)의 HTP(House-Tree-Person) 검사는 인물화보다 성격의 이해에 보다 효과적이며, Jolles(1964)는 집, 나무, 그리고 사람에 대한 특성을 매우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HTP는 집, 나무,사람을 각각의 종이에 표현하는 반면에 K-HTP는 집, 나무, 사람을 한 장의 종이에 나타내 봄으로써 상호역동성을 통해 개인에 대한 정보의 양적 증가와 질적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