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육의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1년부터 미술중점학교 제도를
실행,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운영의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미술중점학교 제도의 첫 시행 이후
수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미술중점학교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여 미술중점학교를 비롯한 학교예술교육
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료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경기지역 3곳의 미술중점고등학교 재학생
210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Y고등학교 재학생 5명 및 교·강사 3명의 인터뷰, 정규·방과 후 수업 관찰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술중점학교의 교육 과정과 교사의 전문성, 교사와의 친밀도는 학교 및 학생들에게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홍보에 대한 지원 및 시스템의 부재, 교사의 수업 외 업무 부담, 낮은 학교만족도, 대입에 치중된
진로 교육 등은 현 미술중점학교 운영의 한계점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른 개선방안은 미술중점학교의 전문성 확보, 지역·환경
적 특성의 활용, 제도·정책적 차원의 개선으로 도출되었다. 교사의 업무부담 완화와 다양한 진로교육 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기 지역의 예술가 및 박물관·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일반 교과 및 다른 예술 전공과의 융·복합적 교육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학생모집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입학 전형 변경과 홍보 지원, 포털 구축, 예산편성의 자율화
등의 제도·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