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몸동작과 같은 여러 가지 연극적 기법을 활용한 집단 언어치료 프로그램 개발하기 위해 예비연구로 진행되었다. 본 연구는 K-BNT와 K-MMSE 검사 결과 경도 인지장애 혹은 인지장애에 해당하였던 노인 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60분의 5회기 소집단 언어치료를 실시한 후 그 과정과 치료 전후의 의사소통 기능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기술하고자 하였다. 대상
노인은 모두 낮 시간 동안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집단 언어치료는 해당 주간보호센터 내의 분리된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도입활동, 구강‧안면 운동, 기억력 촉진 활동, 마무리 활동과 같은 4단계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하였으며 치료 과정에서 나타난 대상자의 변화를 <구어표현>, <긍정적 태도>, <참여도>, <의미 있는 제스처>와 같은
변인을 통해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들이 치료 전후에 유의한 변화를 보인 변인은 네 가지 변인 중 <의미 있는 제스처>에서였고, 나머지 변인은 치료 전후의 차이가 유의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어도 꾸준히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인지장애 노인 대상자의 경우 먼저 몸동작을 기반으로 한 <의미 있는 제스처>를 통해 의사소통 기능의 향상이
나타났고 나머지 세 가지 변인(참여도, 긍정적 태도, 구어표현 순)은 좀 더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로 진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단기간 예비연구를 통해 파악한 특성은 몸동작을 중심으로 한 연극기반 집단 언어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