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하는 난임 여성들이 미술치료에서 체험하는 내용들을 총체적으로 탐구하고 상세히 기술하여 그 본질과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난임 병원에서 시험관 아기시술을 시행하는 중에, 집단미술치료, 개인미술치료의 형태로 해당 병원에서 수행된 미술치료를 체험한 난임 여성을 연구 참여자로 한정하여, 서울에 위치한 A, B, C 난임 병원에서 최소 7회기에서 최대 36회기의 각기 다른 미술치료에 참여한, 30세 이상 43세 이하의 여성, 총 7명을 선정하였다. 보다 풍성하고 구체적인 경험을 전달하게 위해 Max van Me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고, 2018년 6월부터 2018년 8월에 걸쳐 일대일 심층 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이 10개의 본질적 주제와 29개의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이것을 기반으로 내린 연구 결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하는 난임 여성을 위한 미술치료는 난임 여성의 억압되었던 감정을 표출시키고 자아를 강화하여, 내면의 힘을 발견토록 이끌어준다. 둘째,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하는 난임 여성은 특히, 집단미술치료 안에서 난임 치료에서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보편성을 확보하고, 이타성으로 확장하여 긍정적 정서 상태에 이르는 것을 체험한다. 셋째,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하는 난임 여성이 특히, 시술을 실패했을 경우, 그 심리적 어려움을 미술치료로 극복할 수 있고, 이후 난임 치료를 재시도할 수 있는 자기 회복력을 갖는다. 넷째,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하는 병원에서 미술치료의 기회를 제공하였을때, 난임 여성들은 시술 치료와 병행된 심리치료로서의 미술치료로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체험을 함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