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가정 및 개인·심리변인의 영향을 분석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잠재계층분석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경험을 유형화하였으며, 유형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2015년 ‘전국다문화문화가족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다문화가정 학생의 경우 가정변인에 비해 개인·심리변인이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영향요인으로 더 크게 작용하였다. 가정변인에서는 형제자매의 수가 유의하였으며, 개인·심리변인에서는 학년, 우울감, 외국생활경험, 다문화 출신에 대한 차별경험, 학교생활적응 변인이 유의하였다. 학교폭력 피해유형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잠재계층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학교폭력 피해는 세 가지로 유형화되었다. 이민자 부모의 출신국가, 성별, 다문화정체성에 따라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유형이 달라짐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과 같은 예방적 개입,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교사 대상 연수, 학교폭력의 유형을 고려한 예방과 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