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주요 관심사이며 진로발달의 주요 개념 중 하나인 진로 결정의 의미를 살펴보고, 자유학기(년)제를 경험한 중학교 2학년 학생의 진로 결정이 학업 열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8, KCYPS 2018) 자료의 중1 패널 1차∼2차년도 자료를 경향점수(propensity score, PS)와 이중차분법(Difference-in-Differences: DiD)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경향점수 매칭 전 진로 결정의 처치집단과 통제집단 간 공변인의 차이는 표준화 차이 계수로 확인하였으며, 일부 변인을 제외하고 두 집단 간 공변인의 차이가 나타났다. 경향 점수 매칭 이후 공변인의 표준화 차이 계수를 확인한 결과 두 집단 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진로 결정과 관련된 공변인을 통제하기 전 학업 열의에 대한 진로 결정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헌신, 활기, 효능감, 몰두의 학업 열의 하위요인도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후 진로 결정과 관련된 공변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학업 열의에 대한 진로 결정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헌신과 몰두의 학업 열의의 하위요인도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진로 결정의 시간과 처치의 특성을 고려한 순수 한계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