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양육인지모형을 근거로 부모의 양육인지가 양육실제를 통해 자녀의 학교준비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모형의 인과적 관계는 한국아동패널의 1, 5, 6, 7차년도 종단자료를 사용해서 검증하였다. 부모의 양육인지는 자녀출생 당시 부모의 양육지식과 자녀에 대한 성취지향적 미래기대를, 부모의 양육실제는 만 4세의 기관 외 특별활동제공과 만 5세의 부모-자녀 상호작용제공을, 만 6세의 자녀의 학교준비도는 학업적 그리고 사회정서적 학교준비도 기술을 포함하여 구조방정식 분석을 통해 구조적 관계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자녀출생 당시 부모의 높은 수준의 양육지식은 만 6세 유아의 높은 학업적 그리고 사회정서적 학교준비도 수준에 각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높은 수준의 양육지식은 만 5세 시기 높은 수준의 부모-자녀 상호작용을 통해서 유아의 높은 학업적 그리고 사회정서적 학교준비도 수준을 촉진하는 간접효과가 나타났다. 자녀출생 당시 부모의 자녀에 대한 높은 수준의 성취지향적 미래기대는 만 6세 유아의 높은 수준의 학업적 학교준비도만을 예측하고, 사회정서적 학교준비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자녀에 대한 성취지향적 미래기대는 만 4세 시기 높은 수준의 기관 외 특별활동을 통해서 유아의 학업적 학교준비도를 촉진하는 간접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부모가 되는 첫 시기 예비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특히 양육지식과 부모의 자녀에 대한 직접적인 상호작용 제공이 폭넓은 학교준비도 기술 발달을 촉진하는 중요한 보호요인임을 밝힌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