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부모 자녀 대화시간이 자녀의 그릿에 미치는 영향에서 비일관적 양육태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초4패널 1차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연구 대상은 2018년 기준 초등학교 4학년 아동과 부모 각각 2,607명이다. 연구 도구로 그릿 척도, 양육태도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SPSS 23.0의 Process macro 프로그램을 적용해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부모자녀 대화시간이 자녀의 그릿에 미치는 영향에서 대화시간이 늘어날수록 자녀의 그릿 수준은 높아졌으나, 비일관적 양육태도는 유의한 부적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일관적 양육태도가 높은 수준일 경우, 부모 자녀 대화시간이 자녀의 그릿에 미치는 정적 영향력의 크기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즉, 부모와 자녀의 대화시간이 늘어날수록 자녀의 그릿 수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부모의 비일관적 양육태도는 이러한 효과를 반감시킴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그릿 향상을 위해서 가정 내 사회자본으로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고 부모 자녀 간 대화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