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무종교인과 비교하여 종교인의 자아방어기제 특성을 살펴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 소재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신자와 무종교인 456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방어유형 질문지(Korea-Defense Style Questionnaire : K-DSQ)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독립표본 t-test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통해 종교유무와 종교 유형에 따른 자아방어기제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종교를 가진 집단은 종교를 갖지 않은 집단보다 적응적 방어유형의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둘째, 종교를 가진 집단은 종교를 갖지 않은 집단보다 승화, 반동형성의 방어기제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셋째, 원불교 집단이 개신교, 천주교 집단과 비교하여 미성숙한 방어유형의 점수가 낮고 적응적 방어유형의 점수가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의 의의와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