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터넷 게임중독 남성이 개인미술치료를 통해 무엇을 경험하고 그 경험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하는 내러티브 탐구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중독재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연구 참여자와 2019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주 1회, 총 20회기의 미술치료를 진행하였다. 연구자는 Clandinin과 Connelly의 내러티브 탐구 방법론을 근거로 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연구 참여자가 미술치료를 통해 얻은 경험의 의미는 크게 네 가지로 도출되었는데, ‘게임 안에서만 최고인 꼭두각시’, ‘텅 빈 솥과 같은 가족’, ‘게임중독의 웅덩이에서 나가기 위한 고군분투’, ‘미술치료는 게임에서 해방되는 열쇠’이다. 본 연구가 제시하는 게임중독 남성의 미술치료 경험과 의미에 관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적 정당성은 높은 방어벽을 치고, 긴 시간을 밀고당기기를 해왔던 인터넷 게임중독 남성과 그림 안에서 만나는 것이다. 둘째, 실제적 정당성은 나선형 과정 속에서 전진하는 인터넷 게임중독 남성의 특성을 이해하는 미술치료사이다. 셋째, 사회적 정당성은 인터넷 게임중독 남성의 회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 가족의 지원, 기관과 치료사라는 힘이 삼위일체가 되어야만 극복할 가능성이 있는 질환임을 인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