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위축유아와 일반유아의 모래상자 표현특성을 비교하고 모래상자놀이와 동적 집-나무-사람(K-HTP)이 위축유아를 변별해 주는 유용한 도구인지 입증해 보고자 위축유아(30명)와 일반유아(30명)의 모래상자 제작시간, 사용한 놀잇감의 전체 수, 범주별 사용한 놀잇감의 수와 범주 수, 최초 놀잇감과 선호도, 공간 활용 형태, 모래상자의 표현특성과 위축유아와 일반유아의 K-HTP를 비교하였으며, K-HTP와 모래상자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위축유아와 일반유아간의 제작시간 차이에서, 초발시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나 제작시간 및 총 시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놀잇감 차이에서는 사용한 장난감의 전체수, 범주별 장난감의 수와 범주 수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위축유아와 일반유아에 따라 모래상자 공간 활용 형태와 표현특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K-HTP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지움, 약한 필압, 음영, 타인묘사, 부착, 세부묘사, 가장자리, 상징 4, 그림의 크기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동적 집-나무-사람(K-HTP)과 모래상자의 관계를 살펴보면, 긴장되고 불안하며 위축된 유아는 그림의 크기가 작고, 가장자리에 그림을 그리거나, 지우기나 음영이 많은데, 이는 모래상자의 공간배치가 반 이하이고, 모래상자 밖을 활용하거나, 모래상자놀이를 시작하기까지의 초발시간이 긴 경우들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