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모의 음주문제와 청소년의 성별에 따라 부적응도식과 대처방식, 음주행동이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고등학생 404명(남179명, 여 225명)이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부모의 음주문제를 선별하는 CAST-K 척도, 부적응도식 척도, 문제초점적 대처방식 척도, 음주개입 척도를 실시하였고음주량도 알아보았다. 자료분석을 위해 이원변량 분석과 단순주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부적응도식에서 손상된 한계 영역과과잉경계 및 억제 영역은 상호작용이 없었으나 단절 및 거부, 손상된 자율성, 타인-중심성 3개 영역이 상호작용 효과를 나타냈다. 둘째, 대처방식에서 숙고적 대처방식과 즉각적 대처방식은 상호작용이 없었으나 억제적 대처방식이 상호작용 효과를 나타냈다. 셋째, 청소년 음주행동에서 상호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음주개입에서 성별의 주효과가 관찰되었고, 음주량에서는 부모 음주유형의 주 효과가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문제음주 가족력을 가진 청소년을 위해, 성별에따른 차별적 개입과 개인차 변인인 부적응도식과 대처방식을 수정하기 위한 심리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