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기독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정도가 자살생각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지를 살펴보고, 두 변인 간의 관계에서 대인관계 문제의 조절 효과를 검증하여 추후 기독 대학생에 대한 개입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H대학교 신입생 중 기독 학생 6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분석 결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스마트폰 중독은 자살생각, 대인관계 문제와 정적 상관을 보였고, 대인관계 문제와 자살생각 또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조사 대상자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대인관계 문제와 자살생각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기독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 자살생각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기독 대학생의 스마트폰 중독과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대인관계 문제가 조절 효과를 나타내어 스마트폰 중독이 심한 기독 대학생이 대인관계 문제를 경험할 때 자살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기독 대학생의 자살 예방을 위해서 스마트폰 중독 수준에 따른 차별화된 개입의 필요성과 함께, 교회와 학교를 비롯한 기독 공동체의 공동체성을 강화하여 대인관계 문제를 경감시키고 사회적 지지체계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