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선교지에서 비자발적으로 사역을 중단한 선교사들의 외상 후 성장 현상과 외상 후 성장 촉진 요인을 심층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선교사 멤버케어 전략을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해외 선교지에서 만 3년 이상 사역 경험을 하고 추방된 후 만 2년이 지난 개신교 선교사 12명이었다. 연구 방법론은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현상학적 체험 연구 방법론을, 목회신학 방법론으로 Larry Kent Graham의 심리체계적 접근(psychosystemic approach)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비자발적 사역 중단을 경험한 선교사들의 외상 후 성장 현상은 ‘고난을 통과함’, ‘자기 자신의 변화’, ‘대인관계의 변화’, ‘하나님과의 관계 변화’, ‘사역의 변화’ 및 ‘상처의 흔적’의 6개 범주였다. 이는 선교사 소명에 의거한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이 있었다. 외상 후 성장 촉진 요인은 ‘개인 관련 요인’, ‘가족 관련 요인’, ‘사회 관련 요인’, ‘문화와 자연 관련 요인’ 및 ‘하나님 경험 관련 요인’의 5개 범주였다. 이 또한 선교사 소명의 특수성과 관련되어 있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외상 후 성장 현상이나 외상 후 성장 촉진 요인과는 구분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자발적 사역 중단을 경험한 선교사들의 멤버케어를 위해 구체적 돌봄 전략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