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국가정체성 간 관계에서 한국어 실력에 의해 조절된 이중문화 수용태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는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MAPS])의 2차 웨이브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1차년도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총 422명(남학생 226 (53.56%)명, Mage = 10.22, SD = .514)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참가자는 자아존중감, 한국어 실력, 이중문화 수용태도, 국가정체성에 관한 자기보고식 설문지에 응답하였다. 변인 간 조절된 매개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PROCESS Macro model 8 이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첫째, 다문화가정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한국어 실력의 상호작용이 국가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부 직접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위 상호작용은 이중문화 수용태도를 매개하여 국가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부 간접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부 간접효과는 한국어 실력이 낮은 집단에서 상대적 영향력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국가정체성 형성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관련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한국어 실력, 그리고 이중문화 수용태도와 같은 요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