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생활습관 유형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BMI와 신체적 자아상이 매개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한국아동패널 15차년도(2022)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총 1,243명의 중학교 2학년 청소년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포함하였다. 이들의 수면, 신체활동, 미디어 이용시간을 기준으로 생활습관 유형을 네 집단으로 분류한 후, 경로분석을 통해 변인 간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진 유형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유형에 비해 우울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둘째, BMI는 생활습관 유형과 우울 간의 관계를 매개하지 않았다. 셋째, 생활습관 유형이 신체적 자아상을 매개로 우울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유의하였다. 넷째, 생활습관 유형이 BMI와 신체적 자아상을 순차적으로 매개하여 우울에 미치는 이중매개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BMI가 신체적 자아상을 매개로 우울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유의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청소년의 생활습관 불균형과 신체적 자아상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 개입이 고위험군 중심의 선별적 접근을 넘어, 보편적 생활습관 개선과 긍정적 신체 인식 강화를 병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