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과 기능적 능력을 기반으로 잠재프로파일을 도출하고, 각 프로파일에 따라 보호자의 돌봄 부담과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2024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의 총 3,000명의 발달장애인과 주 보호자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해 도전적 행동 8개 지표(자해행동, 타해행동, 파괴행동, 방해행동, 이상반복행동, 사회적 공격행동, 위축행동, 비협조행동)와 기능적 특성 3개 지표(의사소통 능력, 인지 능력, 도구적 일상생활 수행능력)가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저도전-적응형(64.5%), 비공격 외현형(8.4%), 저의사소통 공격형(5.1%), 내재화 저항형(8.2%), 전반적 중등도형(11.2%), 최중증 복합지원형(2.6%)의 6개 잠재프로파일이 도출되었다. 또한 프로파일 간 비교 결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과 삶의 만족도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도전적 행동이 높고 기능적 능력이 낮은 프로파일에 속할수록 보호자의 돌봄 부담은 더 높고 삶의 만족도는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발달장애인을 동질적인 집단으로 보기보다, 도전적 행동과 기능적 능력의 복합적 양상에 따라 이질적인 하위집단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각 프로파일의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중재와 보호자 지원 정책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