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뇌졸중 후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일상생활활동(ADL) 수행 향상을 위한 표준화된 언어적 단서 프레이밍을 개발하고 내용타당도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3단계 개발 절차를 적용하였다. 1단계는 PubMed, CINAHL, Cochrane, KoreaMed 등을 통한 국내외 문헌고찰로 이론적 기반을 구축하고 초안을 개발하였다. 2단계는 신경계 작업치료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포커스그룹 인터뷰(FGI)를 2회 실시하여 주제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3단계는 내용타당도 지수(CVI) 설문조사를 통해 항목 수준 내용타당도 지수(I-CVI)와 척도 수준 내용타당도 지수(S-CVI/Ave)를 산출하였다. 본 연구는 전문가 패널의 자발적 서면 동의 하에 진행되었다.
연구결과: 문헌고찰을 통해 OTPF-4 처리기술 체계에 근거하여 4개 ADL 영역(위생⋅청결, 옷 입기⋅벗기, 식사하기, 이동⋅보행)과 3개 수행 단계(개시⋅수행⋅마무리)에 적용 가능한 언어적 단서 프레이밍 초안이 개발되었다. 초안은 지시적 단서 8문항과 유도적 단서 8문항, 총 16개 템플릿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전문가 FGI에서는 단서의 맥락 특이성 강화, 유도적 단서 개방성 조절, 마무리 단계 자기점검 추가, 단서 적용 절차 표준화 등 6개 핵심 의견이 도출되었다. CVI 검토 결과 모든 문항에서 I-CVI .86 이상을 충족하였으며, S-CVI/Ave는 .91로 수용 기준(.90)을 상회하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개발된 언어적 단서 프레이밍은 뇌졸중 후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ADL 중재에서 작업치료사가 언어적 단서를 체계적으로 선택⋅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기 표준화 틀이다. 본 연구는 운동학습이론과 인지재활 근거를 일상생활활동 처리기술 수준에서 통합하였다는 의의가 있으며, 향후 구성타당도⋅신뢰도 및 임상 효과 검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