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 사이의 중간 단계로, 기억 및 인지 기능뿐 아니라 사회적 상호작용에 필수적인 사회인지 기능의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본 연구는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사회인지 기능과 관련된 신경영상 지표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사회인지 저하와 뇌 구조 및 기능 변화 간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문헌 검색은 PubMed Central, EMBASE, 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되었으며,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2020 지침에 따라 문헌 선정 과정을 진행하였다.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문헌을 선별하였으며, 불일치 시 논의를 통해 합의하거나 제3의 연구자가 중재하였다. 선정 기준은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인지 과제를 수행하고 구조적 또는 기능적 신경영상 결과를 보고한 연구로 설정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근거수준 분류와 비뚤림 위험 평가(Risk of Bias Assessment tool for Non-randomized Studies)를 실시하였다.
결과: 총 6편의 연구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정서 인식, 마음이론, 공감 및 정서 간섭 등 다양한 사회인지 영역에서 수행 저하가 관찰되었다. 신경영상 결과에서는 내측 이마옆 앞 겉질, 측두두정접합부, 편도체, 전대상피질, 상측두 영역 등 사회인지와 관련된 주요 뇌 영역에서 구조적 및 기능적 변화가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과제 수행 정확도 저하 및 반응 특성 변화와 관련된 경향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사회인지 기능 저하가 특정 뇌 영역의 변화와 관련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신경영상 기반 평가가 조기 탐지 및 임상적 개입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연구 간 이질성과 제한된 표본 수로 인해 결과 해석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며, 향후 표준화된 연구 설계를 통한 추가 검증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