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에 참여한 작업치료사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한 후 질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눈덩이 표집 방법을 사용하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 5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한 후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Yin (2003)이 제시한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자료를 수집하였고, Creswell (2014)이 제시한 질적 연구 분석의 절차를 바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분석 결과 43개의 의미단위, 14개의 하위범주, 6개의 핵심주제가 도출되었다. 핵심 주제는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초기 인식’, ‘자살 시도 경험자들과의 관계 형성 경험’, ‘실무경험’, ‘개입 과정의 어려움’,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변화 및 내적 성찰’, ‘자살예방 사업을 위한 작업치료 전문성 및 제도적 기반 강화’였다. 참여자들은 자살예방사업 내용에 대한 정보 및 인식의 부족, 내부 및 외부 기관과의 갈등, 업무로 인한 정서적 소진 등의 어려움을 경험하였으나, 실제 개입 과정에서 응급상황 관리와 정서적 지지를 통해 자살 시도 경험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자 노력 하였고, 정신건강 영역에서의 전문성과 역할을 성찰하게 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는 작업치료사와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며, 향후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