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등 음악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총 8개교의 교과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음악 교사 교육 현황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교육 인적 자원부의 「교원 양성 기관
현황」 과 음악교육과가 개설된 사범대학들의 2003학년도 요람에 근거하여 중등 음악 교사 양성 기관의
현황과 교육 과정의 편제 및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교육 과정 편제에 따른 이수학점의 편성 현황을 살
펴보고, 「교직 교육 과정의 과목과 이수학점」및 「기본이수과목」규정의 운영과 전공 개설 교과목의 과목
수 및 학점 수를 분석함으로써 중등 음악 교사 양성 교육 과정의 내용 현황을 파악하였다.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의 교육 과정 편제는 교양, 교직, 전공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있고, 이수학점은
대학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교양과 전공 교육 과정의 대학별 이수학점의 차이는 더욱 큰 것
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의 내용은 교육 인적 자원부에서 고시한 「교직 교육 과정의 과목과 이수학점」의
규정을 대부분 이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본이수과목」의 규정은 지켜지지 않았으며, 전공 교육 과정
의 대부분은 교과 내용학 과목으로 구성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교과 교육학 과목의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과 내용학의 개설 교과목 수 및 학점 수는 전통음악 영역의 교과목이 서양음악 영역의
교과목에 비하여 매우 적었으며, 교과 교육학의 경우는 음악 교육학 영역, 서양음악, 그리고 전통음악
영역순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이 음악교육과의 교육과정이 교과 내용학 과목에 편중되어있고, 또
한 일반음악대학의 음악관련 과목과 차별화되지 못한 채, 교사 양성기관으로서의 특수성과 독자성을 확
립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범대학 음악교사 양성 교육과정은 음악교과에서 요구
되는 음악교사의 자질 함양을 구체적 교육목표로 제시하고, 음악교육교과의 각 영역에 따른 교과교육학
과목의 비중의 확대와 교육실습과정의 보완을 통하여 음악교사의 실질적 능력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바람직한 교사교육 교육과정으로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