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미술치료가 초등학교 아동의 정서지능과 문제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
보는 데 있다. 대상은 U광역시 소재 Y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 16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 8명과 통제집
단 8명으로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의 실시는 2011년 12월 20일부터 2012년 2월 25일까지 주 1-2회, 60분씩 총 16
회기로 진행되었다. 검사도구는 정서지능 검사와 아동․청소년문제행동평가(K-CBCL)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프로
그램 실시 전․후에 사전, 사후검사를 실시하였고, 프로그램 종료 4주후에 추후검사를 실시하여 평균과 표준편
차를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분석방법은 반복측정변량분석과 단순 주 효과, 다중비교(Duncan-Test)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미술치료가 아동의 정서지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집단미술치료과정에서 정서에 대한 지식을 일깨우고, 아동이 비언어적
인 미술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고 표현하는데서 비롯되었으며 또한 집단원간의 협동 미
술작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정서를 활용, 조절할 수 있는 계기를 통해 타인의 정서까지 이해 할 수 있게
되어 정서지능의 향상을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집단미술치료가 아동의 문제행동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집단미술치료를 통해 억압된 감정을 분출하면서 자신을 이해하게 되고
비슷한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동들로부터 얻은 정서적 지지가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서로 공감함으로써, 타인
을 수용할 수 있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할극과 공동작업, 미술표현
을 통해 긍정적 자기상을 발견하고 집단원간의 긍정적 피드백으로 문제행동 감소 중 특히 내재화 영역에서 감
소를 보이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집단미술치료가 아동의 정서지능 및 문제행동 변화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