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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라는 용어가 담지(擔 持)하고 있는 뜻을 거듭 보충해왔다고 생각하는 ‘유(儒)’, ‘사(士)’, ‘군자 (君子)’가 유학(儒學) 경전(經典)에서 어떤 뜻과 연관되어 있는지를 새삼 일별하고 부연함을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결과 ‘큰 목소리’의 주장에는 납득할 근거가 전혀 제시되어 있지 않은 것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적어도 지금까지는 중국 당(唐)나라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先 輩’라는 단어가 ‘선비’의 어원이 아닐 수 있다는 그 어떤 증거도 발견할 수 없음을 밝힌다. 더 이상 근거 없는 주장에 휘둘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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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정신은 자기완성으로서의 修 身에 잘 드러난다. 그리고 수신의 이념은 仁의 실현에 있고, 선비는 仁 의 실현을 통해 聖人이 되고자 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수신의 구체적 내 용으로서 敬을 강조하였다. 전통 주자학의 수양론에서는 格物致知와 居 敬涵養 두 측면이 모두 강조되나, 한국적 주자학의 특징이 격물치지보다는 거경함양이 강조되는 측면을 염두에 둔 것이다. 구체적 논의과정에서 聖人을 지향하는 心學 공부로 敬을 이해하였고, 또한 수신의 구체적인 공부법으로 愼其獨과 無自欺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유가인들 스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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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란 그 계층적 성격에 있어서, 위로 관료에 대해서는 언제나 준비 된 비판적 대안 세력으로, 아래로 서인에 대해서는 학문과 도덕을 솔선 하는 모범적 지성인으로, 대단히 중요한 關鍵的 자리에 있었다. 그런 만 큼 그들이 영위한 일상생활의 양상 또한 당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까지 이들의 하루 생활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 이었는지 관심 있게 주목해 본 연구가 없다. 본고는 이런 점을 감안하여 지금까지 학계에 소개된 적이 없는 ?士夫日課?를 소개하고, 여기에 수록 된 사항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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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의 공부정신이 짙게 깔려 있기도 하다. 그것은 학 문의 실천정신만을 뜻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언어와 문자, 개념과 논리 를 넘어 사물의 생동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퇴계 가 그 책을 편집하는 데에는 이러한 공부정신이 크게 작용하였다. 이는 퇴계의 학문의 한 가지 특징을 이룰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퇴계의 위와 같은 학문정신이 그의 이기심성론과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지에 관해 살폈다. 후자는 전자에서 크게 벗어나 기 때문이다. 사실 주자나 퇴계 모두 이기심성에 관한 추상적 논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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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과 수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기록해둔 것으로, 그의 학문이 추구한 방향성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라고 말할 수 있다. 더욱이 30세를 기점으로 왕성하게 저술 을 짓기 시작했는데, 이런 사실로 미루어 보아 「만수록」을 통해 자신의 학문 토대와 지향을 정리한 후 이로부터 구체화하고 체계화하는 방향으 로 나아간 것이라 이해된다. 「만수록」은 총 71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내용은 세계와 인간에 대한 이해인 性理說, 학문의 목표와 자세에 관한 爲學論, 자기 확립의 방법과 처세에의 적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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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학문으로서 교육학의 새 지평: 장상호 저 『학문과 교육』 논평
한국교육원리학회 교육원리연구 2010, 제 15권 제 2호 1 1-33 (33 pages)
보여 준 역작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처럼 학문이란 무엇이고, 또 교육이란 무엇인지 집요하게 답을 추구하면서도 결론을 유보한다. 그는 또 독창적 아이디어로써 교육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즉 현전의 교육학의 학교연구 위주에 대한 대안적 교육학으로서 교육본위론을 제안하고, 또 그 방법론 내지 인식론으로서 새롭게 교육적 인식론을 제안한다. 그러나 그의 저서에는 교육학이 순수학문을 지향한 나머지 응용을 너무 소홀히 한 것 같다. 그리고 교육학이 인문(과)학인지 사회과학인지 그 성격이 잘... -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영주선비마을 코스
안보성, 조아린 한국관광서비스학회 한국관광서비스학회 학술대회 8 Pages
한국관광서비스학회 한국관광서비스학회 학술대회 29차 정기 10 101-108 (8 pages)
제시함으로 영주의 문화관광지가 우리나라 유일무이한 선비문화의 핵심이 되고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자한다. 조사방법으로는 방문, 숙박체험, 전시/전통체험, 지역문화관련 5범주에(총20문항)을 2017년 5월4일, 5일 양일간 경상북도 영주시소재 선비촌과 소수서원에서 150명의 관광객을 상대로 응답자가 설문항목에대해 직접기입하는 방식으로 조사하였으며 불성실하게 응답한 경우와 회피설문지, 그리고 설문의 지시대로 응답하지 못한 설문지를 제외한 131부의 유효표본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
것임을 일깨우고 있다. <도 산에서 뜻을 말한(陶山言志)> 시에서는 학문을 강론하고 수기에 힘쓴 퇴 계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는데, 이러한 삶 속에서 고결한 학문 정신이 완 성될 수 있었다. 마음의 병은 사리사욕을 따르는 속인(俗人)의 기질과 무 관하지 않으니, 성학을 연마해야 병든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이치 를 시화하기도 하였다. <달밤에 동재에서(東齋月夜)> 읊은 시는 존덕성 재(尊德性齋)라는 명칭에 깃든 주자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있고 있다. 이로써 퇴계의 공부는 수기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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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랑제(현 아리랑대축제) 전승에 대한 비판적 고찰 : 돌아오지 못하는 아랑의 넋, 구천을 떠도는 그녀의 목소리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2007, 제 24집 6 179-245 (67 pages)
경상남도 밀양에서 거행되는 아랑제(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구전과 야담으로 전해지는 아랑이야기에 근거를 둔 축제로, 아랑을 추모하는 사당인 아랑각에서 치러지는 아랑 제향과 아랑을 소재로 한 각종 공연․전시가 주를 이루는 아랑 축제로 이원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한시에서부터 야담, 구전이야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전승되고 있는 아랑이야기는 ‘밀양부사의 딸인 아랑의 실종 - 원귀 아랑의 출현으로 인한 신임 부사의 반복적인 죽음 - 중개자(대리발화자)와 원귀 아랑의 만남 - 원귀 아랑의... -
중용(中庸)의 선비 양실추(梁實秋)의 황혼의 로맨스 연구
이태준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11 Pages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2018, 제 8권 제 2호 66 667-677 (11 pages)
양실추는 중국의 신문화운동과 신문학에 대하여 줄곧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던 문인이다. 그는 중국의 신문학을 낭만주의문학이라고 규정하였는데, 여기에는 불필요한 감정의 낭비라는 부정적인 의 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는 신문학의 낭만주의적 폐단을 극복하기 위하여 건강하고 존엄한 인성을 표 방하였다. 즉 이성의 힘으로 감정의 낭비를 절제하고 우아하고 품격 있는 문학을 구현하자는 주장인 것인데, 이는 그의 문학 생애의 사상적 배경이 되었던 신인문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양실추가 혼자 만의 힘으로 셰익스피어 전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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