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술과와 과학과의 교과통합수업인 ‘암석의 특징과 입체표현’ 수업을 설계하고 실
제 적용함으로써 미술·과학 통합수업이 학습자의 학습몰입도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현대는 정보화시대로서 수동적이고 단편적인 지식의 습득 보다는
다학문간의 지식을 통합적, 융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핵심역량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미술과의 ‘입체표현’ 단원과 과학과의 ‘암석’ 단원을 연계하여 ‘암석의 특
징과 입체표현’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포가티(1991)의 통합모형 중 거미줄형을 적용한 지도
안을 개발하였다. 암석의 특징과 생성과정에 대한 과학과의 내용을 암석으로 제작된 미술작
품을 감상하며 이해하고, 암석생성원리에 따라 입체표현을 위한 재료를 직접 제작하여 입체
로 완성한다. 이러한 과학과의 학습내용을 미술의 감상활동과 표현활동에 실제적으로 활용해
보는 교과통합수업이 학습자의 몰입도와 학업성취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실험수업을 위하여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A중학교 1학년 학생 48명을 연구대상으
로 선정하였으며, 24명의 실험집단에게는 미술과와 과학과의 교과통합수업을 적용하고, 24명
의 통제집단에게는 전통적인 분과식 수업을 실시하였다. 실험 처치 전후 석임복과 강이철
(2007)의 학습몰입도 검사도구를 번안한 검사지와 수업목표에 맞추어 개발한 학업성취도 문
항으로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미술과와 과학과를 연계한 교과통합수업을 받은 실험집
단은 학습몰입도의 하위영역 변화가 분과식 수업을 받은 통제집단보다 높은 차이변화를 나타
냈으며, 학업성취도검사에서도 통합수업을 받은 실험집단이 분과식 수업을 받은 통제집단보
다 높은 정답률을 얻었다. 이는 미술과와 과학과의 교과통합수업 프로그램이 중학교 1학년의
학습몰입도와 학업성취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