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교 안 교사학습공동체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효과를 학교급별, 혁
신학교 여부에 따라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점화 정책’과 관련
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교육종단연구(Gyeonggi Education Panel Study)의
초·중·일반고 학생의 1,2,3차년도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합동최소자승회귀모형(Pooled OLS)와 고정
효과모형(Fixed Effect Model)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합동최소자승회귀모형을 적용한 경우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의 단위학교 차원의 교과 협
의회 활동’이 국어 학업성취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교에서는 영어와 수학 학
업성취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등학교에서는 국어와 영어 학업성취도에
유의미하게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과 특정시점의 고유특성을 통제한 고
정효과모형을 적용한 경우, 초등학교에서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중학교에서는 영어와 수
학 학업성취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고, 고등학교에서는 국어와 수학 학업성취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사의 단위학교 차원의 교과 협의회 활동’과 ‘혁신학교’ 여부의 상호작
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국어과목에서 각각 학업성취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근거한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점화’정책
시행에 있어, ‘교사들의 협력의 질’을 고려한 세밀한 접근이 필요하다. 둘째, 혁신학교에서의 협력활동
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벤치마킹하여 이를 정책 시행 시 적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