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 원자력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토대로서, 초등학교 교사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정도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국내 초등학교 교사 1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원자력에 대한 이해 수준은 매우 낮았으며, 이해 수준의 차이는 성별, 연령별, 경력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초등학교 교사들의 원자력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원자력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이미지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의 친환경성, 경제성, 정보 공유 측면을 중심으로 심층 분석한 결과, 각 측면에 대해서 오히려 원자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70% 이상의 교사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원자력 관련 정보를 얻고 있는 반면, 학교 현장에서는 원자력 교육이 거의 실시되지 않는 실정이었다. 중요한 점은 대중매체를 통한 원자력 정보들에 대한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 혹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교사들이 원자력이 지닌 여러 장점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된다고 판단된다. 끝으로 이러한 분석 결과가 학교 에너지 교육과 교사 교육의 측면에서 갖는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