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대한 외상성 손상은 상악 전치부 특히 상악 중절치에서
호발하고, 유치열에서 30%, 영구치열에서 22% 정도의 빈도로 나타
나는 것으로 보고된다1,2). 치아손상의 유형은 치관파절, 치근파절 또
는 치관-치근파절로 분류된다. 치관-치근파절은 치아파절이 치관과
치근에 이르러 발생하여 법랑질, 상아질 및 백악질까지 이환된 경우
로 정의되며, 치수노출 포함 여부에 따라 단순파절과 복잡파절로 분
류된다. 치관-치근파절은 예후가 불량하며 영구치열에서 약 5%의
발생빈도를 보인다3). 전치부의 치관-치근파절은 직접적 외상에 의한
수평적 충격의 결과로 발생하며 정면에서 힘이 가해졌을 경우 파절
선이 설측에서 치은연하로 연장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1).
치관-치근파절된 치아의 치료 목표는 치은절제술(Gingivectomy)
이나 교정적 정출술(Orthodontic extrusion, forced eruption),
또는 외과적 정출술(Intra-alveolar transplantation, surgical
uprighting and surgical extrusion) 등을 이용하여 파절된 치아
의 생물학적 폭경을 재건한 후 심미적, 기능적인 보철로 수복하는
것이다. 외과적 정출술은 치료과정과 치유원리가 자가 치아 이식
(Conventional transplantation)과 동일하고 특히 의도적 재식술
(Intentional replantation)의 과정과 방법이 동일하다. 그러나 치
주질환에 이환되거나 수직치근파절이 있는 치아, 치조골이 약한 경
우에는 적용하기 어렵지만, 치료기간이 비교적 짧고 성공률이 높으
며, 발치 후 발치와와 치조골의 상태 및 치근을 직접적으로 관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증례에서는 치관-치근 파절된 치아를 외과적 정출술을 이용하
여 생물학적 폭경을 확보한 후 임시 수복을 하였으며, 추후 3개월
간의 예후 관찰 후 올세라믹 크라운으로 최종 수복하여 치료 기간을
단축시켰고 비교적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