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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臺山史庫本 實錄의 還收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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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五臺山史庫本 實錄의 還收에 관하여
  • On the return of the The Odaesan Mountain Edition of Chosun Sillok
저자명
裵賢淑
간행물명
동국사학KCI
권/호정보
2014년|57권 (통권57호)|pp.147-185 (39 pages)
발행정보
동국역사문화연구소|한국
파일정보
정기간행물|KOR|
PDF텍스트(1.81MB)
주제분야
교육학
서지반출

국문초록

2006년 7월 일본 동경대학 도서관에 수장되어 있던 오대산본 ?朝鮮實 錄? 잔본 47책이 국내로 귀환되었다. 오대산본 ?朝鮮實錄? 잔본이 귀환된 것은 꿈과 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과정에서 문화재를 선별해 귀중 문화재를 반환 대상에서 제외하고, 문화재 강탈을 보여주는 문서는 반환하지 않기 위해 조직적으로 은폐한 일본을 상대로 반환해온 것이다. 이는 慧門스님이 중심이 되어 전개한 朝鮮王朝實錄還收 委員會가 이룬 쾌거였다. 朝鮮王朝實錄還收委員會는 일본 총리에게 실록 반환요청서를 제출한 뒤 직접 동경대학과 접촉을 시도하였다. 이후 여러 과정과 난관을 거쳐 마침 내 오대산본 ?朝鮮實錄?은 귀환되었다. ?朝鮮實錄? 잔본 47책의 귀환 작 업이 모두 끝나자 文化財廳은 문화재위원회 국보지정분과위원회를 열어 국보 제151호에 추가하여 지정하였다. 오대산본 ?朝鮮實錄?의 환수에는 慧門스님의 진심어린 발원과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서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고, 月精寺의 지원이 환수에 결정타가 되었다. 이외 국내 유력자, 북한의 朝鮮佛敎徒聯盟과 在 日本居留民團의 협조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오대산본 ?朝鮮實錄? 환수의 마무리 단계에서 몇 가지 문제가 노정되었음을 볼 수 있다. 그 문제의 단초는 서울대학교가 ?朝鮮實錄?을 “返還”이 아닌 “寄贈”받은 것에서 기인된다. 오대산본 ?朝鮮實錄?의 귀환은 조선시대 마지막 관리자였던 月精寺가 당사자로 나서서 ‘법정소송’을 불사하고, 동경대학을 압박한 것이 주효한 것이었다. 동경대학은 ‘일본 지 성을 대표하는 기관’에서 ‘문화재 약탈자’로 지목되어 법정에 선다는 것에 부담감을 가졌던 것이다. 이에 실록의 약탈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는 궁지 에 몰린 동경대학은 실록 반환 문제가 제기되자, 처음부터 출구전략을 세 우기에 골몰하였고, 마침내 자매대학이란 명분을 이용해 서둘러 서울대학 교에 ‘기증’이란 카드를 꺼내들었던 것이다. 이에 동경대학은 ‘기증’, 서울 대는 ‘반환’이란 용어로 포장한 것이다. 결국 ‘빼앗긴 민족의 자존심’을 살 리고, ‘기록된 역사의 정신’을 되찾아 오고, ‘민족사의 아픔’을 치유하면서 반환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영문초록

In July 2006, 47 books of the remaining ‘The Odaesan Mountain Edition(오대산본) of Chosun Sillok(조선실록)’ have been returned to Korea which had been kept at Tokyo University(동경대학) Library in Japan. This accomplishment was the result of the work of Monk Hye-moon(혜문스님) -he organized a preparation meeting for the return of those books on 29th January of that year, then officially launched the ‘Committee for Return of the Chosun Shillok(조선실록환수 위원회)’ at the committee room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조계종 총무원) ,on third March of same year As soon as the mission lanched, the Committee sent an official letter to Japanese Prime Minister Koizumi requesting the return of the Sillok. Through several processes and problems, the Sillok finally came back to korea at Incheon Airport on 7th July via Asiana Airline OZ107 and OZ101. And the return has been completed after they have been received and registered at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학교),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규장각한국학연구원) on 14th July through the official receipt ceremony at 11 am. The Odaesan Mountain Edition of Chosun Sillok were stolen by Japanese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and kept in Japan for 93 years. They came back to korea after 4 and a half months of the campaign for the return of them. Soon after the return,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문화재청) opened Cultural Heritage Committee’s (문화재위원회) National Treasure Subcommittee(국보지정분과위원회) to decide to have The Odaesan Mountain Edition of Chosun Sillok as National Treasure. After one month of notice period, it was confirmed as National Treasure No 151 at the second subcommittee meeting. The return of The Odaesan Mountain Edition of Chosun Sillok is like a dream come true. Especially it was campaigned against Japan which was reluctant to return any books or documents which represent the Japanese plundering Korea’s cultural assets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The return was a splendid achievement, especially when the Korean Government relinquished the right of the claim for our cultural heritage assets after 1965 Treaty between Korea and Japan(한일 협정) after receiving a nominal amount of compensation from Japan, so Koreans could not expect the return of them at the government level. This great achievement was possible due to the a monk Hye-moon who was dreaming of it and the ‘Committee for Return of the Chosun Shillok’. This study examined the problems arising during the process of the return of The Odaesan Mountain Edition of Chosun Sillok. The problems were brought when Seoul National University was ‘gifted’ those Sillok from Japan, rather than the Sillok being ‘returned’. We can learn the lessons from it and apply the lessons in the future return of other cultural assets.

목차

Ⅰ. 緖言
Ⅱ. 五臺山史庫本 實錄
Ⅲ. 五臺山史庫本 實錄의 侵奪 立證
1. 實錄의 侵奪
2. 實錄의 掠奪 立證 過程
Ⅳ. 五臺山史庫本 實錄의 還收
1. 實錄의 還收 準備
2. 實錄의 還收 活動
Ⅴ. 實錄의 歸還이 남긴 敎訓
Ⅵ. 結言

참고문헌 (21건)

  • 『隆熙三年十月二十五日(平昌五臺山)實錄曝曬時形止案(奎9670)』, 1909.
  • 『白鳥博士還曆紀念東洋史論叢』, 岩波書店, 1925.
  • 『大正十二年以前燒殘本(和書)』, 1932년 이전.
  • 서울대학교도서관, 『圖書受入原簿 ; 135001-14000』, 1932.
  • 『朝鮮舊慣制度調査事業槪要』, 朝鮮總督府中樞院, 1938.
  • 白鳥庫吉, 『白鳥庫吉全集』, 1969~1971.
  • 대구광역시립도서관, 『大邱中央圖書館80年史 ; 1919~1999』, 1999.
  • 裵賢淑, 『朝鮮實錄硏究序說』, 태일사, 2002.
  • 법상ㆍ혜문, 『조선왕조실록 돌아오기까지 ; 조선왕조실록 환수위 활동 경과 보고서』, 2007.
  • 白麟, 「五臺山 史庫本의 移動에 대하여」, 『대학신문』, 서울대학교, 1963.
  • 裵賢淑, 「五臺山史庫의 收藏書籍에 대하여」, 『書誌學硏究』 1, 1986.
  • 차장섭, 「五臺山史庫謄錄과 五臺山 史庫의 운영실태」, 『朝鮮史硏究』12, 2003.
  • 신병주, 「오대산본 조선왕조실록의 간행과 보관」, 『역사와 현실』 61, 2006.
  • 송성환, 「도쿄대 소장 조선왕조실록 서울대로 돌아온다」, 『대학신문』, 서울대학교, 2006.
  • 송성환, 「서울대로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대학신문』, 서울대학교, 2006.
  • 徐炳沛, 「오대산사고본 선조실록 판본 연구」, 『書誌學報』 30, 2006
  • 강문식, 「조선후기 五臺山史庫의 운영」. 『藏書閣』 27, 2012.
  • 이상찬, 「오대산 사고본 실록의 자료적 가치」, 『한국학연구』 31, 2013.
  • 白鳥庫吉, 「朝鮮旅行談」, 『東洋時報』 184, 1914.
  • 白鳥庫吉, 「李朝實錄に ついて」, 『史學雜誌』 25-2, 1914.
  • 津田左右吉, 「白鳥博士小傳」, 『東洋學報』 29-3/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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