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 유무에 따른 뇨 나트륨 배설량과 복부비만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30세 이상 성인 총 8,948명을 대상으로 공복혈당에 따라 1) 정상군, 2) 전당뇨병군, 3)
당뇨병군으로 분류하였다. 나트륨 섭취량은 정상군과 전당뇨병군에서 뇨 나트륨 배설량과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가졌다. 또
한, 전당뇨병군에서 뇨 나트륨이 증가함에 따라 허리둘레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교란 변수들을 보정한 후 뇨 나트륨 배설량이
증가할수록 복부비만 발병 위험이 유의적으로 높아졌다. 전당뇨병 대상자 중 뇨 나트륨 배설량이 높은 군에서 당뇨병 관련 인자
인 공복 인슐린, homeostasis model assessment of insulin resistance이 증가함에 따라 복부비만 발병 위험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
로 나타났고, 이러한 유의성은 교란 변수들을 보정한 후에도 유지되었다. 결론적으로, 전당뇨병 성인에서 고 나트륨 섭취는 허리
둘레를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과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나트륨 섭취량이 권고 수
준보다 높고 제2형 당뇨병의 잠재적 위험군인 한국의 전당뇨병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전략과 교
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