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경인교육대학교 이중언어교수요원 강좌를 듣는 대졸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
로 이들이 인식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 한국인에 대한 인식, 그리고 문화적응 스트레스
에 따른 한국인에 대한 인식 차이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연구대상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나, 자신의 모국이나 문화에
대하여 무시 받을 경우 생기는 ‘분노’ 스트레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대상
은 한국인에 대하여 ‘매력성’과 ‘우수성’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인식하나, ‘유순성’과 ‘합리
성’ 부분에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셋째, 연구대상 중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
은 집단에 비하여 낮은 집단의 경우, 한국인에 대하여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이중언어교수요원을 양성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
특히 ‘분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며, 한국 사회와 긍정적인 소
통을 하도록 돕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