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가 그들이 겪는 차별피해경험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이러한 영향이 성별이나 가정환경, 자아개념 등의 개인 변수를 통제하고 난 후에도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이후 시간의 변화에 따라 이러한 차별피해경험이 사회적약자에 대한 영향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교육종단연구(GEPS)의 1∼3년도의 초등학교 4학년 대상의 코호트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총 3,541명의 데이터를 다층성장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들을 돕고 싶어하는 태도가 높아지는 것이 보이며, 이러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의 초기치와 변화율에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차별피해경험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를 부정적으로 바꾸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개인적인 변인을 추가한 이후에도 이러한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셋째, 초등학생의 차별피해경험이 사회적 약자에게 주는 영향은 개인적 변수를 추가적으로 투입하였을 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생이 경험하는 차별피해가 기존에 논의되었던 학생의 정서적, 사회적 발달의 저하뿐만 아니라, 시민적 역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제시하며, 관련 인권교육 정책에 가지는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