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빗속의 사람(Person in the rain: PITR) 그림특성과 자기보고식 스트레스 대처방식(ways of
coping) 질문지를 활용하여 PITR그림으로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파악하는데 유용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I시 소재 K여자대학교 간호과 1학년 166명을 대상으로 PITR그림검사와 스트레스 대처방식(ways of coping)검
사 결과, PITR그림의 스트레스 스케일 중 ‘접촉하고 있는 비’와 ‘웅덩이’, 자원 스케일 중 ‘옷을 입고 있는 인물’
과 ‘인물의 크기’ 항목과 관련하여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비와 접촉하지 않는 인물과 옷을 입은 인물을 그린
집단은 적극적인 문제중심해결 대처방식을 많이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웅덩이를 그리고, 인물을 2인치
보다 크고 6인치보다 작게 그린 집단은 소극적인 정서적 완화 대처방식을 많이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트레스 대처방식척도의 하위척도 중 적극적 대처인 문제중심해결 대처방식은 PITR그림의 스트레스 총합 및
대처능력 점수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스트레스가 적고 대처능력이 클수록 적극적 문제중심해결 대처방
식을 많이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PITR그림에 나타난 대처능력은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문제 환경 자체를 변화시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노력인 문제중심해결 대처방식을
설명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