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말 전혀 예상치 못한 채 갑작스럽게 겪어야 했던 사상초유의 외환 위기
는 IMF의 구제금융과 정부의 적극적인 외자유치 노력 및 국제 수지의 호전에 힘
입어 지금은 IMF체제하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 하다. IMF체제 4개월만에 1만여 개의 회사가 부도를 당해 쓰러져 갔으며(중앙일보, 1앉B), 기업의 부도 및 정
리해고 등으로 일자리를 앓은 실업자수가 1,572,000명에 달했으며, 이 수치는 98년
말까지는 300만 명이 념을 것(문성우,1998)이라는 전망이고 5개의 시중 은행이 문
을 닫는 사상 초유의 일도 겪었다. 1997년 11월 외환위기 이후의 경제적 고난이 우
리국민들에 가져다 준 교훈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열마나 허약했었는지를 알려주
는 산 교육이였다. 또한 우리기업 우리경제의 겉과 속을 모두 바꾸지 않으면 안되
겠다는 각오만은 대단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금융부문 구조조정, 기업구조조정, 공
공부문 구조조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구조조정이 IMF의 외압에 의한 것이
든 아니면 우리 스스로의 자각과 필요에 의한 것이든 피할 수 없었던 과제라는 사
실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각 기업들에 가 해졌던 기업경
영의 투명성 확보 등의 몇 가지 조치들에 의해 결합재무제표의 작성을 의무화하고
재무상태의 건전성을 위하여 상호 지급보증 등을 금지한 조치 등은 적절한 조치였
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