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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실학의 두 기원
채석용(Seokyong Chae)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15 Pages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2018, 제 8권 제 4호 86 943-957 (15 pages)
및 실질을 숭상하는 실사구시 학파로 나뉜다. 그러나 조선의 경세치용 학파는 중국의 경세치용 학파처럼 통일된 정체성을 가진 바 없다. 그들의 주장 역시 유럽의 중농주의와는 무관하다. 이용후생 학파 역시 유럽의 중상주의와는 다르다. 그들은 생산과정이 아닌 유통과정에서 이윤이 발생한다는 개념 자체를 알지 못했다. 실사구시 학파 역시 학파의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중시했던 것은 고증학에 불과했다. 조선조 실학은 오히려 주리(主理)와 주기(主氣)라는 성리학의 전통적 구분법에 따라 그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
본 논문은 쿠빌라이 집권 초기 관리등용의 양태를 탈중국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종래의 ‘李?의 난 이전 漢人儒士 重用’ 견해를 비판하고, 그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쿠빌라이는 潛邸시기부터 치세 말기까지 줄곧 한인유사의 높은 지위·권한을 보장하지 않았다. 이는 그가 한지를 다스리는 유용한 수단으로써 儒學이 보유한 일부 실용성과 정권확립을 위해 필요한 한인유사의 실용적 지식·재능만 중요시하고, 유학의 본질적 이념·가치와 한인유사의 유학적 소양, 학문수준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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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본사상은 고대이래 한·중 양국의 정치사상 중 가장 중요한 사상 부류로 인식되어 왔다. 특히, 중국은 오늘날 역시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독특한 정치방식으로 인해 민본과 민주의 결합을 매우 중시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민본사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중국의 근대와 현대정치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정약용(丁若鏞)과 황종희(黃宗羲)는 한국과 중국의 고대 민본사상을 집대성한 대학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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庾信 入北後 思想感情의 變化와 北朝文化의 受容 : 庾信의 思想 人格 評價에 관한 再檢討
한국중국문화학회 중국학논총 2000, Vol.9 5 93-113 (21 pages)
한 문인에 대한 평가는 그의 문학적 성취뿐만 아니라 그의 인생행적 사상 인품 등을 종합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文如其人’이라 여겨 한 문인의 학문 혹은 문학을 이해할 때 그의 인생행적 사상 등과 관련짓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자칫 ‘其人如文’인 것처럼 받아들여져 그 문인의 문학이 높은 예술성을 지녔다고 해서, 혹은 문학사적 공헌이 뛰어나다 해서 그의 인품이나 사상까지도 그에 맞추어 평가해 버리는 오류를 범하게도 된다. 유신에 있어서도 그의 대표작... -
한국 ‘기‘(氣) 사상가들의 사회변혁 참여와 민중신학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22, 제 70권 12 223-237 (15 pages)
연구 목적 본 논문은 민중신학의 연구는 대부분 그 뿌리를 동학혁명까지 소급하여 사회개혁 과 연결 지었으나, 본 연구는 고대 신라시대까지 기의 역사를 소급하여 한국사상사에서 ‘기’ (氣) 사상의 뿌리와 줄기를 세우고 그 접촉점을 찾으려는 연구이다. 연구 내용 한국사상사에서 ‘기’(氣) 사상은 자연과 우주 변화의 물질적 기초를 표현하는 의 미로 사회변혁의 기제로 천 오백 여년 넘게 생존해왔음을 살펴보면서, 민중신학의 뿌리와 줄 기로 연결 짓고자 한다.본 연구에서 살펴본 한국사상사에서 기 사상가들은 자연과학적이고... -
조선후기 종교사회적 갈등 구조의 해석-증산의 경우를 중심으로
한국종교교육학회 종교교육학연구 2002, 제 15권 12 263-281 (19 pages)
조선후기의 사회에 있어 종교운동은 사회적 차원뿐만 아니라 개인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지닌다. 종교는 일반적으로 개인의 궁극적 문제의 해결과 새로운 의미부여로 현실의 갈등을 극복하게 한다. 우리는 왜 역사적으로 조선후기사회에 이르러서 계층간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이전과는 다른 역사의식, 사회인식, 자기각성 등이 발현되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증산은 이들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으며, 조선후기 종교사회의 갈등구조를 어떻게 해석하고 해결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므로 본... -
풍수의 양기가 가상과 가운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 연구
박연수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10 Pages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예술인문사회융합멀티미디어논문지 2017, 제 7권 제 11호 72 757-766 (10 pages)
본 연구가 지향하는 가세의 정체성은 가상과 가운으로 구분한다. 가상의 논설은 양기 원론에서 부 여하는 평면 위에서 입체가 이루어지는 음양의 구조적 질서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즉, 음성적 기가 흐르는 자연의 평면구조와 인위적으로 조성된 양성적 기의 영역인 입체구조 상호간 균형과 안정을 도모하려는 역학적 질서의 개념에 정립한다. 본 연구의 가상론과 양맥을 이루는 가운론은 주세와 국 세에 의한 가운으로 대별하고, 주세의 구조적 및 영역적 특성에 의한 가운들 중 내맥의 구조적 가운 은 후세에 미치는 차별화 된 가운을,... -
실학사상의 철학적 지반 -대표적 실학자인 반계, 성호, 담헌, 다산, 혜강을 중심으로-
양태호 공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연구원 교육논총 14 Pages
공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연구원 교육논총 50권2호 7 99-112 (14 pages)
서의 일자(一者: 氣, 太極, 紳氣)로부터 성립된 것이라는 관점에서 인간도 정신적 속성과 형질적 속성을 동시 동차적으로 간 직한 존재로서, 이 두 속성을 조화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종래 주자학에서 파생 되었던 차별적 평가와 대립적 규정은 비판·부정되어질 수 밖에 없었으며, 더 나아가서는 실학적 사유의 단초가 되어 도덕적인 문제와 더불어 경세치용의 절실함에 이른 것이다. 이러한 실학사상은 반계, 성호와 담헌에 의해 형성,전개되었으며, 다산에 의 해 집성되었고, 혜강이... -
도상해석학을 적용한 조선후기 풍류음악 감상교육의 내용
한국조형교육학회 조형교육 2022, 제 81집 6 127-153 (27 pages)
본 연구의 목적은 도상해석학을 적용해 조선후기 풍류음악의 감상교육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도상학적 기술을 통해 도상 자료에 나타난 연주 악기와 레퍼토리, 음악 수용층, 향유 장소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둘째, 도상학적 분석을 통해 조선후기 풍류음악이 다양한 방식으로 향유되었으며, 줄풍류와 가곡을 발달시키는 과정을 보여 주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들은 서울의 도시적, 경제적 성장, 중인층의 부각 등 중세적 신분제의 해체, 전문음악인의 풍류방 참여 등... -
조선시대 정조의 미술교육 진흥정책과 자비대령화원(?備待令畵員) 제도에 관한 연구
김량회, 김향미 한국조형교육학회 조형교육 21 Pages
한국조형교육학회 조형교육 2013, 제 48집 5 107-127 (21 pages)
조선 후기는 이전 시대에 비해 비교적 외세의 영향을 받지 않은 가장 한국적이면서 본질적인 우리 미술의 전통을 찾을 수 있는 시기이며, 특히 이 시대의 회화는 진경산 수화, 풍속화, 민화 등 독창적인 화풍이 탄생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바로 이렇게 뛰어 난 화풍이 배태될 수 있었던 배경을, 조선후기 왕실을 중심으로 한 미술 진흥정책과 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선시대의 미술교육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성균관, 향교, 서원, 서당, 사학등 일반 교육기관에서의 미술교육과, 도화서(圖畵署)와 같은 국가의 전문적인... -
19세기 후반, 연행사와 청 문인의 교류양상 -李承五의 1887년 연행을 중심으로-
동국역사문화연구소 동국사학 2016, 제 61집 8 277-316 (40 pages)
개항기 한중관계사는 청의 정치적 간섭과 그것에 벗어나려는 조선의 움직임에 주목해 왔다. 이와 같은 연구는 기존의 한중관계의 갈등적 측면을 상세히 밝혀주 었지만, 전통적 관성에 관한 부분은 간과되었다. 조선과 청의 전통적 관계의 주요 부분은 儀禮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使臣 파견으로 유지되었으며, 이것은 1895년 청이 일본에 의해 패배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1887년 조선 정부는 청 황제가 親政을 한다는 詔書를 받았다. 이에 기존의 관행에 따라 축하 사절을 파견하기로 결정했고, 서울의 유력 가문 후손인 이승오가 正使로... -
현대 박물관의 활동과 기능은 실물자료를 근거로 크게 자료수집 정리보관 조사연구 사회교 육의 4가지 기능을 갖는다 이들 기능은 다시 「수집 · 보존」, 「조사 · 연구」, 「전시 · 교육」의 3가지 로 정리될 수 있으며 이 중에서도 조사 · 연구 기능은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박물관의 조사 · 연구 기능보다는, 교육기능과 역할에 보다 많은 관심이 집 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박물관마다 전시 · 교육활동에 토대가 되는 조사 · 연구 활 동에 관심을 갖고 조사연구 대 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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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茶山)의 인성교육 연구 - ?가계(家誡)?를 중심으로 -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2017, 제 20호 11 355-385 (31 pages)
본 논문은 茶山 丁若鏞의 자녀교육을 통해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한 반성과 인성교육의 중요성 및 인성교육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한 글이 다. 다산은 유배기간 중 3년에 걸쳐 家訓 성격의 글인 ?家誡?를 지어 두 아들에게 보냈다. 가족의 재회를 기약할 수 없는 절망적 상황에서 다산 은 어떤 家訓을 남기고 싶었을까? 죄인의 몸이 된 아버지로서 다산은 자 신의 진심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현실정치와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얻은 삶의 교훈을 어떻게 전달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 家誡?를 시기와 내용별로 구분하여... -
주자서절요는 퇴계의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서다. 그것은 제자교육을 위한 자료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원래의 의도는 참자아의 실현을 위해 편집된 것이었다. 이 논문은 그 책이 퇴계의 학문정신에 미친 영향을 살 피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검토하였다. 먼저 주자서절요의 편집기준에 관한 것이다. 퇴계는 자신의 편집내용 에 대해 제자들의 불만을 들으면서 자신의 뜻을 밝히고 있다. 거기에는 그의 학문정신의 핵심이 될 내용이 담겨 있다. 아래에서 살피는 것처럼 그것은 바로 참자아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것이었다. ‘위기지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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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사동(譚嗣同, 1865-1898)은 33세에 도(道)를 위해 몸을 바쳐 죽으 면서, “나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늘을 향해 웃을 수 있다. 뜻이 같은 두 곤륜(崑崙)을 남기고 가기 때문이다(我自橫刀向天笑,去留肝膽兩崑 崙).”라는 절명시(?命詩)를 남겼고, 사람들로 하여금 듣고서 마음이 격 동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그가 지은 ?인학(仁學)?이라는 한 권의 책은 과학과 철학, 종교를 한 용광로에 넣고 정련한 것이다. ?인학?을 통해 그는 관리의 녹봉[利祿], 고거학(考據學)이나 사장학(詞章學)과 같은 속 학(俗學), 군학(群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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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십이곡 연구는 문학으로부터 도학에 이르기까지 전폭에 걸 쳐 있는 것이 당연하다. 그동안의 연구가 그 전폭을 담으려 했다 는 점에서 도산십이곡 연구 성과는 제 길을 제대로 갔다는 평가 를 받을 수 있다. 즉 문학 텍스트로서의 도산십이곡으로부터 도 산십이곡의 언술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과를 보여 왔다고 할 수 있다. 그 성과를 (1)작품론; 구조와 미학, (2)비교연구, (3) 창작 배경과 국문시가의 전통, (4)철학사상과의 연계, (5)도산십이 곡 교육론, (6)문학사적 평가의 여섯 항목에 걸쳐 살펴보았다. 이러한 연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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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退溪와 王陽明의 聖賢像 및 成聖觀의 比較 韓國의 儒學名著 『聖學十圖』를 中心으로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2012, 제 10호 4 1-50 (50 pages)
양명의 『전습록(傳習錄)』에서 묘사된 성성관(成聖觀)이거나, 퇴계의 『성학십도』에서 묘사된 성성관이건 간에, 그 중심 문제는 모두 인간 의 성인됨의 문제이다. 즉 어떻게 사람이 성인이 되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들이 관심을 가졌던 것은 ‘성인지상(聖人之像)’이 아니라 ‘성인지학(聖 人之學)’(간략히 ‘聖學’으로 칭함)이었던 것이며, 그것은 성인됨의 방법, 경로 및 수단이었다. 이는 퇴계 성성관과 양명의 성성관의 공통점이라 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의 다른 점은 퇴계의 성인됨의 방법과 경로와 수단은 복잡하 고 번잡한... -
18세기 동아시아와 ‘근대성’이라는 프리즘에 관하여
정빈나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4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4, 제 36집 7 187-210 (24 pages)
본 글은 대진의 ⌈맹자자의소증⌉에 담긴 ‘리’에 대한 견해에서 ‘근대성’의 특징인 ‘개별자’ 개념을 도출하려 한다. 대진은 ‘리’를 인간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조리로 본다. 인간은 기를 품부 받아 개별적인 ‘혈기’, ‘심지’를 본성으로 가지며 욕구와 지성을 구비한다. 지성을 통해 개별자의 욕구를[=자연] 올바른 방향[=필연]으로 충족시킬 수 있으며 타자의 욕구도 헤아릴 수 있다. 대진은 ‘소동연’의 개념을 들어, 개별자들의 필연에는 합의점이 있고 이에 이르려면 개별자들의 의견이 대등한 가치를 갖고... -
이 글은 지난 80여 년 동안 역사학계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던 ‘근대적 실학관’을 일단 괄호에 넣고, 가능한 한 조선사상사의 문맥에 즉해서 ‘실학’ 개념을 이해해보고자 하는 초보적 시도이다. 여기에서 ‘근대적 실학관’이란 조선후기사회를 서구적인 근대국가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파악하고, 실제로 역사 속에서 그와 같은 사상적·제도적·경제적 흔적들을 찾아내어 이른바 ‘실학’이라는 학문범주로 묶고자하는 사상사적 관점을 말한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 이 글이 주목한 개념은 율곡 이이의 ‘실심’이다. 율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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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록해제》1)에서 《음빙행정력》을 해제한 내용에 따르면 “《음빙행정력 飮氷行程曆》은 燕行錄이란 양식이 담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내용들을 비교적 고르 게 완비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여정과 사행 실무는 물론, 새로운 문물과 학술사상, 나아가 사행과정 중에 보고 들은 소소한 풍정세태에 이르기까지 매우 세밀한 필치로 기술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해제하였다. 이에 본고는《음빙행정력》에 담겨진 많은 내용들이, 어떤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어떻 게 활용되고 연구되어야 하는지 살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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