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중고생의 성별과 성취목표지향성에 따른 교과흥미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성취목표지향성에 관한 최근 연구 동향에 따라 중다목표 관점 이론을 적용하여 숙달목표와 수행목표라는 성취목표지향성의 기본 2요소를 조합하여 총 네 가지의 중다 성취목표지향성 유형을 적용하였다. 교과흥미 연구는 특정 교과를 중심으로 수행되어야 하며, 현행 과학교육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성취와 흥미의 대조적 경향성을 인식하여 과학교과에 연구범위를 한정하였다. 연구를 위해 전주시내 1개 중학교와 1개 인문계 고등학교를 선정한 후, 성취목표지향성과 과학교과흥미에 대한 자기보고식 검사와 교내고사의 과학성적을 통해 연구변인의 측정 자료를 수집하였다. 교과흥미와 성취에 관한 선행연구 결과들에 의해, 성취수준을 통제하고 성별×성취목표지향성의 이원공변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과학교과의 개인적 흥미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복합목표형이나 숙달목표형의 긍정적 영향력이 나타났고,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는 여학생보다 남학생의 흥미가 높은 성차를 볼 수 있었다. 한편, 과학교과의 상황적 흥미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중학생은 성별×중다성취목표지향성 유형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고 특히 여학생의 흥미가 높은 반면, 고등학생의 경우 중다성취목표지향성 유형의 주효과만 검증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과학교과의 교수-학습 상황에서 학습자의 성별과 중다성취목표지향성의 영향력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 하였으며 흥미기반 학습을 위한 개인차 변인 탐색의 중요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