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개인의 생활에 가장 최초로 영향을 주며 가족간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러므로 한 개인을 이해하는 데에는 그의 내적 과정만 보아서는 안되고 그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 특히 가족관계를 우선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장혁표 외, 1991). 가족은 한 아동이 만나는 최초의 사람들이며, 아동의 사회적 발달에 있어 가족관계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전제된다. 이는 가족은 다른 집단보다도 심리적으로 강한 유대관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며, 특히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태도, 정서적 통제, 기타 행동의 습관을 조성하기도 하며 아동기의 자기통제를 강화시켜 주기도 한다. 그리하여 부모의 태도나 행동은 아동의 안정적이고 바람직한 성격발달 및 사회성 발달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아동의 사회적 행동 중 바람직한 친사회적 행동을 발달시킨다. 특히 아동의 경우에는 학교요인과 함께 가족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며, 핵가족 시대에 살고 있는 이 시대에서는 더욱 가족의 영향을 깊이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인간의 초기 인격 형성의 중심이 가정이기 때문이다(Clausen, 1966 재인용). 더욱이 장애를 지닌 가족들이 장애아나 그들의 가족을 어떻게 지각하느냐하는 문제와 장애아를 직접 양육하는 어머니가 자신의 장애아와 가족을 어떻게 지각하느냐하는 문제는 장애아동과 가족구성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지게 된다(김동연 외,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