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중등 국어, 영어, 수학 교사 6명을 대상으로 하여 자신의 수업 동영상을 보고 사
고 구술의 방식으로 수업을 반성적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비구조화된 면담을 통해 경력과 수업관
등을 확인으로써, 교사들의 수업 반성의 요소와 수준을 각기 반성적 수업 평가의 횡적, 종적 양상으
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첫째, 교사들은 교육과정 지식(교과 내용에 대한 인식, 수업 재구성), 교수 전략(수업
기획, 수업의 짜임새, 수업 유형, 자료 및 교구의 활용, 평가), 학생 이해(학생의 수준, 상호작용, 학
생 반응에 따른 피드백), 수업 기술(수업 외적 기술), 수업 환경(교실 환경, 수업 분위기) 등의 세부
요소를 중심으로 분석적으로 수업 평가를 수행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즉, 수업 전반에 대한 총체
적이고 거시적인 평가보다 세부 요소 등을 중심으로 한 분석적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둘째,
교사들은 대부분 기술적, 기계적 수준의 반성에 그치고 있으며, 비교적 수준의 반성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도 이는 일부 교사에 국한되어 있어 교사들 간의 반성적 수업 평가에는 수준 차가 존재함이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세부 수업 요소 중심의 분석적 평가보다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
는 반성적 수업 평가 기준의 마련이 필요하며, 좀 더 높은 수준으로의 반성적 수업 평가 능력 신장
을 위해 명시적이고 체계적인 교사 교육이 기획, 제공되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